'경북 안전체험관' 유치 열기 확산…구미, 유치기원 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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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안전체험관 유치에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하다.
20일 구미시에 따르면 경북도소방본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4개년 계획으로 330억원(소방안전교부세 100억, 도비 230억원)을 투입해 부지 5만㎡, 건축 7천㎡ 규모로 안전체험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각 시군을 대상으로 건립부지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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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연합뉴스) 진병태 기자 = 경북도 안전체험관 유치에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하다.
20일 구미시에 따르면 경북도소방본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4개년 계획으로 330억원(소방안전교부세 100억, 도비 230억원)을 투입해 부지 5만㎡, 건축 7천㎡ 규모로 안전체험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각 시군을 대상으로 건립부지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3월부터 자체 실무TF를 구성, 산동 에코랜드에 인접한 사업부지를 선정하는 등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미 외에 포항, 영주, 상주 등이 적극적인 유치계획을 세우고 있어 경합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는 현재 지역 대학교수, 교육기관, 학부모 및 재난안전단체, 유치원·어린이집·아동센터 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안전체험관 유치 시민추진단'을 구성하고, 유치 기원 서명운동과 함께 SNS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시민추진단장인 경운대 문추연 교수는 "구미시의 안전교육 필수 이수 대상 학령인구는 경북 전체 학생 수의 21.4%를 차지하고 있고 영유아가 경북에서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다"면서 "특히 구미시는 관내에 226개의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와 9만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는 국가산단 밀집 도시로 대형 재난 및 안전사고에 상시 노출돼 있어 재난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안전교육 시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미시는 '경북 안전체험관'이 산동 에코랜드 인근에 유치 되면 신설되는 동구미IC와 근접해 교통접근성이 우수하고, 에코랜드 체험시설과 연계한 시너지효과로 전국 최고의 안전테마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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