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69.4% "택시 심야할증 시간대 확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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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 상당수는 현재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적용되는 택시 심야할증 시간대를 확대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산연구원은 이와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부산시 택시문제 해소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부산연구원이 부산시 택시 이용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현재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인 택시 심야할증 시간대를 오후 10시(또는 11시)~ 오전 4시로 확대하는 데 대해 69.4%가 '(매우) 반대'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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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 시민 상당수는 현재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적용되는 택시 심야할증 시간대를 확대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산연구원은 이와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부산시 택시문제 해소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부산연구원이 부산시 택시 이용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현재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인 택시 심야할증 시간대를 오후 10시(또는 11시)~ 오전 4시로 확대하는 데 대해 69.4%가 ‘(매우) 반대’ 한다고 했다. ‘보통’은 15.4%, ‘(매우) 찬성’은 15.2%로 나타났다.
향후 심야시간대 할증요금 인상에 대해서는 ‘(매우) 반대’(42.0%), ‘보통’(32.8%), ‘(매우) 찬성’(25.2%) 순으로 응답했다. 심야 할증요금 범위는 ‘30% 인상’(86.5%)이 가장 높았다. ‘40% 인상’은 4.0%, ‘50% 인상’은 7.1%였다.
시민들은 현재의 택시요금 수준에 대해서는 56.8%가 ‘(매우) 비싼편’이라고 응답했고 41.2%가 ‘보통 수준’이라고 했다. 택시요금 조정 시기에 대해서는 ‘3년마다’(34.0%), ‘2년마다’(31.2%), ‘5년마다’(24.6%) 순으로 응답했다.
시민들의 택시 이용방법은 ‘동백택시나 카카오택시 이용’(27.8%), ‘가까운 도로에서 택시가 올 때까지 기다림’(24.6%), ‘가까운 도로변(택시베이)과 앱, 콜택시 병행’(17.7%), ‘택시베이에서 택시 이용’(15.3%)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 택시업계 현황에 대해서는 ‘법인택시 운전자’, ‘택시업계 전체’, ‘개인택시 운전자’, ‘법인택시 회사’ 순으로 어려운 상황으로 인식했다.
택시 감차에 대해서는 시민, 법인택시 회사, 법인운전자 개인운전자 모두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원규 선임연구위원은 “부산시 택시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택시업계 경영 개선, 운수종사자 근로여건 개선, 택시 서비스 개선을 통한 이용자 편의 향상, 예측 가능한 택시 운행 관리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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