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보이스피싱 피해액 1천450여억원‥환급률 26% 그쳐

공윤선 ksun@mbc.co.kr 2023. 4. 20. 14: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1천450여억 원에 달했지만 환급률은 26%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계좌 이체형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천451억 원으로 전년의 1천682억 원보다 13.7% 줄었습니다.

피해 유형별로 보면 가족·지인, 공공기관 등을 사칭하는 사칭형 피해가 1천140억 원으로 전체의 78.6%였으며 대출 빙자형 피해는 311억 원으로 21.4%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1천450여억 원에 달했지만 환급률은 26%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계좌 이체형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천451억 원으로 전년의 1천682억 원보다 13.7% 줄었습니다.

피해자 수는 1만 2천816명으로 전년의 1만 3천213명에 비해 3% 줄었고, 피해금액 중 379억 원만이 피해자에게 환급됐습니다.

피해 유형별로 보면 가족·지인, 공공기관 등을 사칭하는 사칭형 피해가 1천140억 원으로 전체의 78.6%였으며 대출 빙자형 피해는 311억 원으로 21.4%였습니다.

피해액은 연령대에 비례해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60대 이상의 피해액이 673억 원으로 전체의 46.7%, 50대는 477억 원으로 33.1%를 차지했습니다.

금감원은 최근 사기범이 오픈뱅킹을 통해 피해자의 다수 계좌에 접근할 수 있어 1인당 피해 규모가 2019년 이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피해금이 단기간에 다수 계좌를 거쳐 이전되면서 신속한 지급정지가 어려워 피해금 환급이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공윤선 기자(k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475994_3614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