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파빌리온 인수, 비보험사로 확대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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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비보험사로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 회장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안중근기념관에서 열린 윤경ESG포럼 주최 제20회 윤경CEO서약식에서 기조강연이 끝난 후 파빌리온자산운용 외 추가적으로 기업 M&A(인수합병)을 계획하고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파빌리온자산운용 인수는 비보험사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한 신호탄"이라며 "업권 등을 특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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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회장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안중근기념관에서 열린 윤경ESG포럼 주최 제20회 윤경CEO서약식에서 기조강연이 끝난 후 파빌리온자산운용 외 추가적으로 기업 M&A(인수합병)을 계획하고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파빌리온자산운용 인수는 비보험사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한 신호탄"이라며 "업권 등을 특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체투자 전문운용사 인수는 교보생명이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추진 중인 금융지주사 설립의 일환이다. 교보생명의 지주사 전환 작업은 신성장동력 발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관계사 간 시너지 창출, 주주가치 제고 등을 통해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 4월 4일 파빌리온자산운용 지분 전체(100%)를 인수하고, 인수대금 전액 납입을 완료했다. 지난해 12월 파빌리온자산운용과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안건 승인 등 심사절차를 완료했다.
파빌리온자산운용은 지난 2009년 설립돼 바이아웃투자 등 운용사들의 전통적 투자영역부터 부동산,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같은 대체투자까지 폭넓은 투자 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손해보험사 인수와 관련해 신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추진한 경험은 있다"며 "관심은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금융권에서는 교보생명이 금융지주사로 전환하고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손해보험사를 인수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실제 교보생명은 지난 2020년 악사손해보험 인수를 추진했지만 매입가격에 대해 합의하지 못하면서 2021년 1월 인수합병을 중단했다. 교보생명이 손해보험사 인수 추진 여부에 금융업계 관계자들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관측을 내놓는다.
금융권 한 고위 관계자는 "우리금융과 같은 금융지주사들도 보험업 인수합병을 구상하고 있지만 마땅한 매물이 없다"며 "금융권에서 손해보험사 매물 중 피해야 할 곳으로 MG손해보험 등 3곳이 거론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대형 M&A는 나오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교보생명 관계자도 "현재 손보사 인수 검토는 진행하는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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