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가격 10년 만에 최대 폭 하락… 샌프란시스코 인근 하락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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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월 주택가격이 10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 시각) 폭스비즈니스가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 주택가격 중간 값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3% 하락한 40만528달러로 조사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미국 주요도시 중 가장 하락폭이 큰 곳은 아이다호주(州) 보이시 지역으로 주택 매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78.8% 줄었고, 주택 가격도 15.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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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월 주택가격이 10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 시각) 폭스비즈니스가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 주택가격 중간 값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3% 하락한 40만528달러로 조사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레드핀은 조사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호경기를 누렸던 신흥도시들과 고가주택이 밀집한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베이지역이 주택가격 하락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또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수요가 감소했고 시장에 주택 매물이 부족하는 등 요인으로 매매가 진행중인 주택 숫자도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미국 주요도시 중 가장 하락폭이 큰 곳은 아이다호주(州) 보이시 지역으로 주택 매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78.8% 줄었고, 주택 가격도 15.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핀의 샤우나 펜들레튼 이사는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한 지난 3월 주택 매매량도 줄어드는 등 부동산 경기가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며 “특히 최근 몇 년간 과열됐던 지역과 해안가 고가 주택 시장 등이 너무 비싸져 매수세가 줄면서 부동산 시장 둔화가 가팔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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