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율촌·해룡·순천산단, 스마트 그린 산단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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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국가산단과 율촌 제1산단, 해룡산단, 순천산단 등 전남 동부권 산단이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지정됐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스마트 그린 산단 3곳 지정은 광역지자체 중 전남이 유일하다"며 "전문가 협의 등을 거쳐 준비하고, 순천시장, 여수시장, 광양시장 등 지자체장과 협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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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양국가산단과 율촌 제1산단, 해룡산단, 순천산단 등 전남 동부권 산단이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지정됐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노후 거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추진위원회를 공동으로 열고 광양산단을 거점으로 한 이들 산단을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지정했다.
이들 산단에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저탄소 공정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위해 6천822억원을 들여 39개 사업을 추진한다.
저탄소 공정혁신과 관련해 저탄소 제조 기반 컨설팅 지원, 수소 공급망 부품소재 산업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시설 구축에 나선다.
디지털 전환 분야는 철강산업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스마트공장 고도화, 스마트산단 제조혁신 기반 구축 등의 사업을 한다.
이밖에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인재가 정착하는 신산업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노후 공단 재정비, 클린사업장 조성 지원, 통합관제센터 구축, 복합문화센터와 아름다운 거리 조성, 악취 배출 사업장에 대한 저감기술 지원 등을 한다.
지역특화산업 청년일자리사업과 첨단·디지털 산업 전문 인력 양성도 한다.
도는 스마트 그린 산단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스마트 공장 243개 신설, 산단 전체 생산액 1조6천억원 증가, 고용 인원 2천200명 증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광양국가산단을 거점으로 한 동부권산단이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지정됨으로써 전남에는 스마트 그린 산단(대불산단·여수산단)이 3곳으로 늘었다.
전국 스마트 그린 산단 18곳 중 3곳이 전남에 있는 셈이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스마트 그린 산단 3곳 지정은 광역지자체 중 전남이 유일하다"며 "전문가 협의 등을 거쳐 준비하고, 순천시장, 여수시장, 광양시장 등 지자체장과 협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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