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확진자 2명 늘어 누적 20명… 국내감염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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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20일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2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0명이 됐다고 밝혔다.
국내 누적 엠폭스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현재 국내에서 확인된 엠폭스 환자의 주된 감염경로는 고위험군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등에서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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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20일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2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0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들 2명은 국내 감염 추정 환자로 모두 내국인이다.
19번째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 중으로, 피부병변이 발생해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위험 노출력이 있어 검사 후 확진환자로 판정됐다.
20번째 환자는 충북에 거주 중으로, 피부병변 등 의심증상이 발생, 검사 후 확진환자로 판정됐다.
두 환자 모두 피부병변 등 의심증상이 발생해 본인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나 보건소로 직접 문의 후 검사받았다.
신규 확진환자들은 현재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으로,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2명의 환자 모두 최초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에서의 위험노출력 등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누적 엠폭스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5명이 지난 4월 7일 이후 나왔다. 15명 모두 증상 발현 전 해외여행력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확진자 거주지역은 서울, 경기, 경남, 경북, 대구, 전남에 이어 이번에 충북까지 총 7개 시도로 늘어났다.
현재 국내에서 확인된 엠폭스 환자의 주된 감염경로는 고위험군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등에서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이다.
수영장이나 일반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통한 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되고 있고, 무증상자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다는 증거도 현재까진 없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질병청은 감염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한 피부접촉을 삼가라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에서는 엠폭스 의심증상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으므로,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주저없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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