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신 정호승 시집 '슬픔이 택배로 왔다' 등 10권 '올해의 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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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책의 날'(4월23일)을 맞아 대구 출신의 시인 정호승이 펴낸 '슬픔이 택배로 왔다' 등이 '2023 대구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의 책 선정위원회가 어린이 도서 3권, 청소년 도서 3권, 성인 도서 4권 등을 '올해의 책'으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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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세계 책의 날'(4월23일)을 맞아 대구 출신의 시인 정호승이 펴낸 '슬픔이 택배로 왔다' 등이 '2023 대구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의 책 선정위원회가 어린이 도서 3권, 청소년 도서 3권, 성인 도서 4권 등을 '올해의 책'으로 뽑았다.
선정위는 대구 출신 작가와 대구지역 출판사, 2년 이내 출간된 도서, 다양한 연령층이 읽을 수 있는 공감가는 주제 등에 가점을 줬다.
선정된 책은 △다정한 말 단단한 말(고정욱 작, 우리학교) △마음이 쿵! 떨어진 날(혜원 작, 달구북) △왼손에게(한지원 작, 사계절) △다이브(단요 작, 창작과비평) △모르는 척 하지마, 네 얘기야(대구문예창작영재교육원 학생 작, 빨강머리앤) △죽이고 싶은 아이(이꽃님 작, 우리학교) △기록을 찍는 사람들(조현준·전민규 작, 산지니)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김혜남 작, 메이븐) △슬픔이 택배로 왔다(정호승 작, 창작과비평)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 작, 창작과비평)다.
대구시는 하반기 '올해의 책'을 활용해 학생과 독서동아리 회원 등을 대상으로 독후감 대회를 여는 등 독서 관련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오는 21일 대구 중구 동성로 아트스퀘어에서 '2023 대구 올해의 책 선포식'이 열리며, 책 읽는 문화 조성 캠페인이 진행된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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