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기부자 예우 공원 ‘천마아너스파크’ 만들어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3. 4. 20. 14:42
기부자들 뜻 공유해 기부 문화 확산
차별화된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도 운영
차별화된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도 운영
영남대 경산 캠퍼스에 기부자 예우 공원인 ‘천마아너스파크’가 조성됐다.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고액 기부자들을 예우하고 대학 구성원과 시민들이 기부자들의 숭고한 뜻을 공유해 사회적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20일 영남대에 따르면 천마아너스파크는 영남대 본관과 외국어교육원 사이 숲에 조성됐다.
1만 1700㎡ 규모에 원형광장과 기념석, 앉음벽, 장식가벽, 산책로 등이 설치됐다.
공원에는 기부자들의 명판, 얼굴 부조 동판, 흉상, 좌상 등도 설치해 기부자들의 명예헌정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조경과 함께 경관 조명도 설치돼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원형광장에서는 버스킹 등 문화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기부해주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가치를 잊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학생들도 기부자들의 뜻을 이어 나누고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차별화된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고액 발전기금 기탁자의 이름을 단 건물과 강의실을 조성 중이며 1억원 이상 발전기금을 기탁한 개인이나 기관(단체) 중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부자를 ‘천마아너스 회원’으로 선정해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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