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 오는 26일부터 '신개념 교통수단 똑버스' 고덕신도시에서 시범운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똑버스 홍보물 외지 리플렛.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신개념 교통수단 '똑버스'가 평택 고덕신도시 전역에서 운행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한편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똑버스 운행으로 평택 고덕신도시의 교통 인프라 개선과 시민의 이동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똑버스를 경기도 내 여러 지역으로 확대해 경기도민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똑버스 홍보물 외지 리플렛.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신개념 교통수단 ‘똑버스’가 평택 고덕신도시 전역에서 운행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똑버스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해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도와 경기교통공사는 오는 26일부터 고덕신도시 똑버스에 대한 시범 운행을 진행한 뒤 오는 5월 9일부터 차량 총 15대로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차량은 11인승 현대 쏠라티 차량으로,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고덕신도시 내에서 운행한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똑버스는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이는 정해진 노선이 있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으로 똑버스 호출과 결제를 할 수 있으며, 승객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앱에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 차량을 기준으로 노선이나 승차지점, 승ㆍ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산출해 안내한다.
승객은 안내받은 승차지점과 승차 예상 시간에 맞춰 똑버스에 탑승하면 되며, 같은 시간대에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예약하면 자동으로 우회 노선을 생성해 합승하는 식으로 운행된다. 이용 요금은 1450원,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도는 앞서 지난 2021년 12월부터 파주 운정‧교하지구에서 똑버스 시범사업을 시행해 올해 3월 기준으로 약 30만명의 승객을 수송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9개 시‧군 96대를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그 시작으로 3월 안산 대부도에서 똑버스 4대를 운행 개시했다.
도는 평택에 이어 고양(식사·고봉, 7대), 화성(동탄, 15대, 향남, 5대), 수원(광교, 10대), 하남(위례·감일, 6대), 양주(옥정, 10대)에 똑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남양주는 오남·진접·수동·별내 등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고령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화로 호출할 수 있는 ‘유선콜’ 기능도 추가해 14대의 농촌형 똑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인치권 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평택 고덕신도시 똑버스 운행을 통해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자유롭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교통 취약지역에 대한 맞춤형 교통서비스인 똑버스를 도내 전 시군으로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똑버스 운행으로 평택 고덕신도시의 교통 인프라 개선과 시민의 이동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똑버스를 경기도 내 여러 지역으로 확대해 경기도민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테슬라는 타면서 현대차는 왜 안 타요?" 중국인에 물었더니 [현장+]
- [단독] '물건 빨리 팔고 싶으면 돈 내라?'…당근마켓의 배신
- "삼성전자 배당금 얼마 받았나"…계좌 열어봤다가 '깜짝'
- "남녀 같이 입는다고?"…日 학교서 유행하는 수영복 뭐길래
- 공무원 인기 시들해졌다더니…의외의 결과
- '박수홍 아내' 김다예 "김용호, 우리 이용해 3억 넘게 벌었다" 분노
- "언니, 벌써 3kg 빠졌어요"…SNS 광고 거짓말이었다
- 정의로운 도기부터 엔젤투자까지…이제훈 "좋은 배우 되려고" [인터뷰+]
- 이병헌 뒤늦은 고백…"올드보이·기생충 거절하고 후회했다"
- 실수로 다른 차 문 열었다가…총격 당한 美 10대 치어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