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미래차 전환 대응 전기차 공모 선정…국비 10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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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급변하는 국내외 자동차시장을 선점하고 완성차, 부품기업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경형 전기차 공모에 선정돼 미래차 전환에 청신호가 커졌다.
광주시는 경형EV 차량 고출력 구동모터 소형화(무게 감소) 기술 개발을 비롯해 경차 안전성 향상을 위한 배터리 보호 고강도 기술 개발 등 전력기반 경차의 경제성·안전성을 확보해 미래차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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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기반 경차' 상용화를 위해 핵심 전용부품 개발 및 국산화 추진
광주광역시가 친환경 전기자동차(EV)로 급변하는 국내외 자동차시장을 선점하고 완성차, 부품기업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경형 전기차 공모에 선정돼 미래차 전환에 청신호가 커졌다.
광주시는 2023년 산업부 신규 국비지원 과제인 'EV국민경차 상용화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지원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2022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에 'EV 국민경차 상용화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을 건의했다.
이번 공모는 국내외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전력기반 경차의 경우 가볍고 고강도 차체·섀시 개발이 필수적임에 따라 지역 부품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45억원(국·시비)을 들여 전력기반 경차(EV 국민경차) 개발 인프라 구축과 함께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역량강화 사업에 투입된다.
광주시는 경형EV 차량 고출력 구동모터 소형화(무게 감소) 기술 개발을 비롯해 경차 안전성 향상을 위한 배터리 보호 고강도 기술 개발 등 전력기반 경차의 경제성·안전성을 확보해 미래차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오는 5월부터 협약체결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경형 전기차 생산기업, 전기차 전용부품 및 공용부품 개발기업 등을 대상으로 본 사업의 참여기업 모집에 나선다.
특히 광주 제조업의 43%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기존 내연기관차 중심에서 전기차 산업으로 전환에 발빠르게 대비하고 있다. 최근 광주 미래차 전환 자동차 부품기업인 '피티지'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고성능 인휠모터(바퀴휠내에 구동모터 장착)를 개발 완료하고 평동공단에 1만 2500㎡(3800평)의 공장을 준공하는 등 생산설비를 확대하고 있다.
경차 시장은 지난 2020년까지는 하락세였으나 운전자 편의시설 및 안전사양이 추가된 경차 캐스퍼 등 출시와 함께 가격 부담이 적은 경차 수요가 2022년 12만 2453대로 전년대비 27%로 확대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광주시 김용승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주시가 미래차 신규 국가산단 유치에 이어 미래차 부품개발 국비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은 의미있는 성과다"면서 "본 사업은 글로벌 미래차 대전환에 대응해 광주가 미래차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력 기반 경차의 구동 모터 소형화와 배터리 보호 기술지원 등 경제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미래차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면서 "지속가능한 미래차 산업육성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공 모와 미래차 전문인력 양성 등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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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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