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관리 솔루션 ‘시프티’, 대만 시장 진출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3. 4. 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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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전지역 확대 계획
“스윙비와 긴밀한 협력”
인력관리 솔루션 시프티가 대만 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시프티는 기업의 규모와 업종에 상관없이 도입할 수 있는 인력관리 솔루션으로 20만곳 이상의 사업장을 고객으로 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이다. 근무일정, 출퇴근기록, 휴가, 전자결재, 전자계약, 메시지, 급여정산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전사적자원관리(ERP)를 비롯해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기업 솔루션과 간편한 연동을 지원한다.

시프티에 따르면 기존에도 이미 검색을 통해 시프티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해외 사업장이 4000곳에 달한다. 자동차나 게임 산업군 국내 법인의 시프티 사용이 해외 법인으로 확장된 경우도 있었다. 다만 공식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선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프티는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대만, 싱가포르에 이미 진출한 HR 스타트업 스윙비와 현지 영업이나 마케팅 같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신승원 시프티 대표는 “처음 창업할 때부터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두고 전 세계 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범용적인 기업용 솔루션을 기획하고 발전시켜 왔다”며 “시프티가 국내에서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지금이 해외 사업 확장의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만 진출을 시작으로 국내를 넘어 근태관리·인력관리 소프트웨어 분야의 독보적인 1등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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