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유민상 "멤버 하차·개편, 살아남은 이유? 저렴한 가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맛있는 녀석들' 유민상이 새로운 멤버들과의 케미를 전했다.
이날 자신을 "고인물"이라고 소개한 유민상은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하게 된 것에 대해 "기존에 '맛있는 녀석들'의 팬덤이 있는 거 잘 안다. 사실 걱정했다. 멤버가 바뀌는 것에 대해 반발심 갖거나 하지 않을까. 그런데 댓글 보니까 멤버 공개되고 나니까 '재밌겠다'는 댓글이 많아서 오히려 서운했다. '우릴 이렇게 배신하고 새로운 멤버를 반긴다고?' 싶었지만 기대해준다고 생각하고 지금 멤버들과 재밌게 하고있으니 기대만큼 재밌게 방송 봐달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나연 기자] '맛있는 녀석들' 유민상이 새로운 멤버들과의 케미를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iHQ 예능 ‘맛있는 녀석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EXID 혜린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데프콘, 유민상, 이수지, 김해준, 이지혜 PD, 홍유나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자신을 "고인물"이라고 소개한 유민상은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하게 된 것에 대해 "기존에 '맛있는 녀석들'의 팬덤이 있는 거 잘 안다. 사실 걱정했다. 멤버가 바뀌는 것에 대해 반발심 갖거나 하지 않을까. 그런데 댓글 보니까 멤버 공개되고 나니까 '재밌겠다'는 댓글이 많아서 오히려 서운했다. '우릴 이렇게 배신하고 새로운 멤버를 반긴다고?' 싶었지만 기대해준다고 생각하고 지금 멤버들과 재밌게 하고있으니 기대만큼 재밌게 방송 봐달라"고 전했다.
또한 기존 멤버들과의 차이점을 묻자 "예전에 오래했던 멤버들은 그전부터 개그맨을 함께해서 다 10년 이상 됐다. 어떻게 보면 가족처럼 됐다. 그분위기도 좋았다. 어느순간 우리끼리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가 됐는데, 멤버 바뀌니 새학기 맞은 교실같은 느낌이다. 아주 어수선하고 시끄럽고 티격태격한다. 이것도 새롭구나 싶다. 가족같은 분위기도 편하지만 새학기같은 설레임도 새롭다. 두가지를 느끼게 돼서 행운이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이 바뀌면서 평균 몸무게가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멤버 바뀌면서 저희끼리 고민했다. 원래 '맛있는 녀석들'이 뚱뚱이들이 많이 나오는 프로그램인데 데프콘도 등장하자마자 '턱선 봐라'는 얘기 많이 나오고 있고 김해준씨도 '덜뚱'이라는 느낌이다. 많이 걱정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먹는 양은 그전부터도 멤버들의 고령화가 되면서 초창기때보다 약해졌다. 나이 들다 보니 그정도까진 못먹겠더라"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은 또 먹방 유튜버라고 먹는걸 주특기로 하는 푸드파이터가 있다. 저희는 푸드 러버 개념이다. 더 많이 먹고 이런것보단 우리는 맛있게 즐겁게 재밌게, 푸드 러버 분위기로 간다. 꼭 많이 먹어야만 하는게 아니다. 시청자 분들이 '맛있는 녀석들'을 많이 봐주는게 밥먹을때 같이 먹기 좋아서다. 그 분위기를 오랜만에 다시 또 새친구들과 만나는 느낌이 들테니 또 한번 봐주시면 이것대로 재밌다는걸 알수 있을거다. 많이 봐달라"고 전했다.
특히 유민상은 유일하게 끝까지 살아남은 이유를 묻자 "저렴한 가격?"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실 다른 멤버들도 다 '맛있는 녀석들'을 애정하지만 제가 '맛있는 녀석들'을 유독 좋아했던 것 같다. 이만큼 놀고 먹는 프로가 없다. 의지가 좀 더 있어서 적극적으로 해서 한 시즌 더 하게 된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delight_me@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