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삶' 故 이종욱·이태석을 기리다…'바로우리'展 22일 개막

김일창 기자 2023. 4. 20. 14: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단법인 이태석재단과 동아일보는 오는 22일부터 5월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고(故) 이종욱 국제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고(故) 이태석 신부에 관한 특별전시 '바로 우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두 사람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 WHO 백신기금과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 보건소 및 학교 설립, 페루 레이코(이 사무총장 부인) 공방 지원 등을 위한 기금 마련의 일환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5월8일까지…이우환·박서보·기안84 등 작품도 전시
바로우리展 포스터.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사단법인 이태석재단과 동아일보는 오는 22일부터 5월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고(故) 이종욱 국제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고(故) 이태석 신부에 관한 특별전시 '바로 우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두 사람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 WHO 백신기금과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 보건소 및 학교 설립, 페루 레이코(이 사무총장 부인) 공방 지원 등을 위한 기금 마련의 일환이다.

이 사무총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기구 수장으로 WHO에서 질병 퇴치와 빈민 구제에 헌신해 '아시아의 슈바이처'라는 평가를 받은 인물이다.

이태석 신부는 오랜 내전으로 피폐해진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가톨릭 사제이자 의사, 교육자, 음악가, 건축가 등으로 활동하며 큰 존경을 받은 인물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를 통해 많은 이에게 깊은 감동을 준 바 있다.

'바로 우리'는 두 사람의 삶과 정신을 소개하는 아카이브 전시이면서, 동시에 국내외 유명 미술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컬렉션 전시'이다.

전시를 관통하는 주제는 이 사무총장이 2003년 11월 WHO 대표단 세계회의에서 한 말 '누군가 이 일을 해야 하고, 그 누군가가 바로 우리입니다'(Somebody has to do it and we are that somebody)이다.

윤형근과 천경자, 김창열, 박서보, 이우환 등 한국 미술계의 거장들과 콰야, 잠산, 송진욱, 기안84 등 신진작가, 이갑철, 민현우, 황문성 등 사진작가, 에바 알머슨, 마리 로랑생 등 해와 작가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에게 이 사무총장과 이 신부의 삶을 전하는 도슨트 오디오 녹음은 배우 신애라씨와 최수종씨가 맡았다.

입장료는 성인 1만20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 6000원이다.

ic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