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사업 문제 없다… 두나무, 삼일회계법인 감사 '적정'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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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회계 감사 결과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 중 글로벌 빅4 회계법인의 감사를 받는 곳은 두나무가 유일하다.
삼일회계법인은 지난달 30일 두나무 재무제표에 대한 '적정' 의견 감사보고서를 발행했다.
한편 두나무는 연간 회계 감사와 별개로 업비트에 예치된 이용자의 디지털 자산 및 예치금에 대한 분기별 외부 실사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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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두나무는 지난해 2월 내부 통제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2022년~2024년 회계연도 감사인으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임했다.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 중 글로벌 빅4 회계법인의 감사를 받는 곳은 두나무가 유일하다.
삼일회계법인은 지난달 30일 두나무 재무제표에 대한 '적정' 의견 감사보고서를 발행했다. 해당 법인은 이번 두나무 감사에 약 8630시간을 할애했다. 이는 동종 업계 평균 대비 8배 이상 높다.
이번 감사엔 디지털 자산 산업에 적용되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감사 도구(툴)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 지갑 및 개인 키 관리에 관한 통제 절차 ▲거래소 운영에 관한 회사의 통제 등에 대한 감사를 수행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두나무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를 위해 외부 회계법인으로부터 컨설팅을 받는 등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자사 회계 및 내부 통제 체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연간 회계 감사와 별개로 업비트에 예치된 이용자의 디지털 자산 및 예치금에 대한 분기별 외부 실사도 받고 있다. 디지털 자산 실사 업무는 영국 회계법인 BDO의 한국 회원사인 성현회계법인이 맡고 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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