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바이든, 고액 기부자 중점 면담 예정…재선 도전 움직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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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예상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본격적인 대선 캠페인에 돌입하기 앞서 다음 주 고액 기부자들 중점적으로 만날 계획이라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소식통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본격적인 대선 캠페인을 진행하기 앞서 고액 기부자들을 중심으로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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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비교적 빠른 시일 내" 재선 캠페인 발표 의사 밝혀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이달 중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예상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본격적인 대선 캠페인에 돌입하기 앞서 다음 주 고액 기부자들 중점적으로 만날 계획이라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소식통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본격적인 대선 캠페인을 진행하기 앞서 고액 기부자들을 중심으로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선을 치르기 위해 막대한 규모의 선거 자금이 필요한 만큼, 고액 기부자들을 중점으로 만나면서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달 중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아직 그가 언제 출마를 선언할 지는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
고액 기부자들은 대통령 선거를 치르기 위한 막대한 선거 자금을 지원해줄 뿐 아니라, 다양한 인맥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대선 주자들에겐 매우 중요한 존재로 여겨진다.
이들은 선거 운동에 직접 참여하기도 하지만, 다양한 행사들을 주최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며 인맥 풀 등을 활용해 모금 목표를 달성하는 등 여러 방법으로 경제적 지원에 나선다.
특히 행사를 주최해 수천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참가비를 수익으로 창출해 이를 선거 캠페인에 활용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고액 기부자들은 대선 주자들에겐 가장 든든한 지원 세력으로 꼽히고 있는 것이다.
지난 14일 바이든 대통령은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재선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며 지지자들의 관심이 모이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일랜드 순방 일정을 마치면서 기자들과 만나 "내 계획은 다시 출마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비교적 빨리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랫동안 재선에 출마할 생각이라고 말해왔지만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하지 않아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경쟁 주자인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이미 선거 운동에 나선만큼, 바이든 대통령도 선거 캠페인에 나서기 위한 움직임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 한 해 전인 2019년 4월에 출마를 선언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 민주당의 전임 대통령도 대선을 한 해 앞둔 4월에 재선 도전을 선언한 바 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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