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성공할까…스페이스X 화성 탐사선 '스타십' 오늘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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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화성 탐사용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이 20일(현지시간) 시험 비행에 다시 나선다.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미 중부시간 기준 오전 8시28분(한국시간 오후 10시28분) 미국 텍사스 보카 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시험 발사한다.
스타십은 머스크가 달과 화성에 사람과 화물을 보낼 목적으로 설계한 재사용 가능한 유인우주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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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오늘 될지는 몰라" 신중한 반응 보여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화성 탐사용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이 20일(현지시간) 시험 비행에 다시 나선다. 당초 지난 17일 첫 시험 비행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기체 문제로 발사가 연기됐다.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미 중부시간 기준 오전 8시28분(한국시간 오후 10시28분) 미국 텍사스 보카 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시험 발사한다.
앞서 스타십은 지난 17일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부스터 단계의 가압 문제로 인해 발사 10분을 앞두고 연기됐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우리 팀은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4시간 내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4월20일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스타십은 머스크가 달과 화성에 사람과 화물을 보낼 목적으로 설계한 재사용 가능한 유인우주선이다. 머스크는 화성에 100만명 이상이 사는 식민지를 이번 세기 안에 건설하겠다는 '화성 개척'이 목표라고 선언한 바 있다.
'역대 가장 강력한 우주선'이라 불리는 스타십은 '슈퍼헤비'라 불리는 2단 로켓 시스템과 우주선인 스타십으로 이뤄져 있다. 스타십의 높이는 약 120m로, 발사대 높이를 포함하면 자유의 여신상보다 더 크다.
슈퍼헤비는 스페이스X가 개발한 33개의 랩터 엔진으로 약 7590톤의 추력을 낸다. 이는 미 항곡우주국(NASA)의 아폴로 우주선을 발사했던 새턴V 추력의 두 배가 넘는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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