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햇빛연금'에 '바람연금'도 속도…전남지사 "역사적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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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민 28%가 '햇빛연금'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신안군이 군민들에 '바람연금'의 혜택까지 주기 위한 사업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김영록 전남 도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김장수 신안군어업인협회장, 이도명 신안해상풍력발전사협의회, 장필립 신안부유식풍력산업협회 본부장 등 5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신안 해상풍력 추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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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김영록 전남 도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김장수 신안군어업인협회장, 이도명 신안해상풍력발전사협의회, 장필립 신안부유식풍력산업협회 본부장 등 5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신안 해상풍력 추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안군어업인연합회에서 제안한 것으로 이해당사자인 해상풍력 고정식·부유식 각 사업자 대표도 참여함으로써 주민수용성과 피해보상 등 상생 협력하기로 했다.
김장수 신안어업인연합회장은 "해상풍력으로 인한 조업 구역 축소 등은 어업인의 주요 생계가 걸려있는 중요한 문제"라며 "협약을 통해 어업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우리 또한 탄소 중립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군어업인연합회는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신안군연합회, 새어민회 등 관내 수산업 관련 10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신안군어업인연합회가 어업인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해상풍력 조성 촉구'성명서 발표한 바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전례 없는 기후변화에 해상풍력은 우리 후대 모두가 잘살 수 있는 길이고, 지역은 물론 수도권 경제까지도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며 "어업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협조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민을 비롯한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상생 방안을 찾는 것"이라며 "전남도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상생 방안을 찾도록 어민·주민 참여 이익공유 및 수산업 공존 방안 마련, 인허가 지원 등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상반기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이 임박함에 따라 목포신항과 해남 화원산단에 해상풍력 전용항만 및 배후단지 개발과 함께 신안 8.2기가와트 발전단지 선도사업인 전남해상풍력1단지 착공을 시작으로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를 본격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신안군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 실현으로 지역주민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2021년 4월 안좌도와 자라도를 시작으로 시해오딘 신안군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는 이후 지도와 사옥도, 임자도 등 5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이들 5개 주민들이 분기별로 이익배당금을 지급받고 있으며 연간 적게는 40만원 많게는 240만원까지 햇빛연금을 받고 있다. 신안군은 2024년까지 비금도와 증도, 신의도까지 태양광발전사업을 확대해 군민의 45%가 개발이익 배당금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해상풍력 8.2GW 조기 추진으로 군민 전체가 1인당 600만원의 이익이 공유될 수있도록 추진한다는 것이 신안군의 복안이다.
무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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