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 이동 불만' 상사에 흉기 휘두른 50대 구속 기소

고경민 기자

부서 이동에 대한 불만으로 직장 상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순천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최선경)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사무실에서 상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를 받는 A(54)씨를 구속 기소 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 10분쯤 사무실에서 상사인 B(58)씨와 부서 이동에 대해 면담하던 중 불만을 품고 흉기를 꺼내 들었으나, 동료들의 제지로 미수에 그쳤다.

A씨는 사건 발생 직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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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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