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튀르키예 병원처방' 상위 10곳 등극

황재희 기자 2023. 4. 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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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글로벌 판매 기업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튀르키예 병원 처방액 상위 10대 기업에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를 기준으로 2022년 튀르키예 병원 처방액 부문에서 전년 대비 9단계 상승하며 상위 10대 기업으로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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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년 대비 9단계 상승

[서울=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판매 기업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튀르키예 병원 처방액 상위 10대 기업에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를 기준으로 2022년 튀르키예 병원 처방액 부문에서 전년 대비 9단계 상승하며 상위 10대 기업으로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제품 경쟁력과 함께 마흐무트 딘서 우야르(Mahmut Dincer Uyar) 커머셜 책임자가 이끌고 있는 현지 법인 세일즈 역량과 노하우가 큰 역할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2017년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시작으로 튀르키예에서 현지 법인을 통한 직접판매(직판) 유통망을 구축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후 직판 체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현지 의료진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면서 2022년 연간 기준 램시마는 튀르키예에서 오리지널을 상회하는 5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2021년 출시한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시장 점유율도 출시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3분기 튀르키예 트라스투주맙 시장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중앙정부(DMO) 입찰에서 허쥬마 수주에 성공하며 2022년 연간 기준 7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도 같은 기간 7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튀르키예 리툭시맙 처방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기존 제품의 직판 경험을 발판으로 후속 제품 출시를 통해 튀르키예 의약품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4년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를 시작으로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등 신규 제품을 매년 튀르키예에 출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강석훈 튀르키예 법인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완화로 병원 처방이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사는 현지 법인의 커머셜 역량을 기반으로 튀르키예 병원 처방액 상위 10대 기업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며 “올해도 법인 역량 강화를 지속하면서 입찰 시장에서의 처방 확대를 도모하고 내년도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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