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프랜차이즈 스타 김희진과 총액 3억5천만원에 FA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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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팀의 유일한 프랜차이즈 스타인 김희진(32)과 자유계약선수(FA) 재계약을 맺었다.
기업은행은 20일 김희진과 1년 총보수액 3억5000만원(연봉 1억5000만원·옵션 2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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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팀의 유일한 프랜차이즈 스타인 김희진(32)과 자유계약선수(FA) 재계약을 맺었다.
기업은행은 20일 김희진과 1년 총보수액 3억5000만원(연봉 1억5000만원·옵션 2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김희진은 2011년 IBK기업은행의 창단 멤버로 팀의 프랜차이즈 선수로 뛰었다. 12시즌 동안 331경기, 1226세트에 출전해 총 4170점을 기록했다. 과거 이정철 감독과 함께 3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 등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최근에는 하락세를 겪었다. 이번 시즌에는 무릎 부상 등으로 인해 28경기에 나와 251득점, 공격성공률 32.48%로 부진했다.
무릎 수술로 인해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던 김희진은 다가올 2023-24시즌 건강한 몸으로 복귀하기 위해 재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기업은행 구단은 "수 차례 우승을 경험했던 김희진과 재계약을 통해 다시 한번 '기업은행 왕조'의 명성을 재건할 것"이라며 "남은 아시아쿼터 및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을 통해 마지막 퍼즐을 맞춰 차기 시즌 더욱 도약하는 구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업은행은 앞서 공수를 겸비한 살림꾼 황민경을 현대건설로부터 2년 총액 9억원에 데려온 데 이어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김희진과 재계약을 하며 FA 협약을 마쳤다.
2017년부터 뛰었던 베테랑 미들블로커 김수지는 19일 흥국생명으로 이적했다.
기업은행은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김수지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구단은 "6시즌 동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팀의 주축 선수로 헌신해준 선수에게 감사하다"며 "김수지의 새로운 출발을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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