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팬심, 故 문빈 상주 문수아 향했다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사망 소식에 동생인 빌리 멤버 문수아를 향한 응원 물결이 쏟아지고 있다.
20일 소속사 판티지오 측은 문빈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글로벌 팬들의 걱정은 동생 문수아에게로 향했다. 문수아는 평소 친오빠 문빈을 롤모델로 꼽을 정도로 남다른 우애를 드러낸바 더욱 충격이 클 것.
문수아의 개인 SNS 계정은 지난 2020년 10월 이후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팬들은 문수아의 SNS를 찾아 위로와 응원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20일 오후 2시 기준 문수아의 SNS 마지막 게시물에는 약 75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힘내’라는 뜻의 “Stay strong”을 비롯해 “우리가 항상 곁에 있을 것” “사랑해요” “수아가 강하다고 믿는다” 등 한국어 번역체 댓글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국내 팬들 역시 “누구보다 동생의 행복을 바라던 오빠였는데..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오빠가 항상 지켜보고 있을 거다” “건강 잘 챙기세요” 등 걱정어린 마음을 전했다.
1998년생 문빈은 2006년 동방신기 ‘풍선’ 뮤직비디오에 유노윤호 아역으로 출연,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김범 아역으로 출연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연예 활동을 이어왔다.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했으며 최근 멤버 산하와 유닛 앨범을 발매했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동생 문수아가 상주를 맡았으며 발인은 오는 22일이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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