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고생, 실수로 다른 차 문 열었다가 총탄세례…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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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총기사고 소식이 연달아 전해진 가운데, 10대 여성 일행이 탑승할 차량을 혼동해 다른 차의 문을 열었다가 총에 맞았다.
현지시간 18일 밤 12시쯤 텍사스주 엘긴의 한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한 10대 여성이 자신의 차를 찾다 실수로 다른 차의 문을 열었다.
차 안에 있던 10대 여성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은 등과 다리에 총을 맞아 중상을 입었고, 총격범인 25살 남성은 경찰에 체포됐으나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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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총기사고 소식이 연달아 전해진 가운데, 10대 여성 일행이 탑승할 차량을 혼동해 다른 차의 문을 열었다가 총에 맞았다.
현지시간 18일 밤 12시쯤 텍사스주 엘긴의 한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한 10대 여성이 자신의 차를 찾다 실수로 다른 차의 문을 열었다.
이 주차장은 아침에 옆 도시 연습실로 나가야 하는 고등학교 치어리더들이 각자 차를 몰고 온 뒤 장거리 목적지까지는 동료들과 차량 한 대로 이동하는 '카풀' 장소로 쓰였다.
이 여성은 황급히 동료들이 타고 있던 다른 차로 돌아갔지만, 차에 있던 남성 중 한 명이 따라가 이들이 타고 있는 차에 총격을 가했다.
차 안에 있던 10대 여성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은 등과 다리에 총을 맞아 중상을 입었고, 총격범인 25살 남성은 경찰에 체포됐으나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며칠 사이 미국에서 실수로 접근한 상대에게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다.
앞서 지난 13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동생을 데리고 가려던 16살 흑인 소년이 실수로 엉뚱한 집을 찾아갔다가 집주인이 쏜 총에 맞았다.
소년은 주소를 착각하는 바람에 문제의 집으로 찾아가 초인종을 눌렀고, 총에 두 발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또 지난 15일 밤 뉴욕에서는 친구들과 차를 타고 가던 20살 여성이 길을 헤매던 중에 갑작스러운 총격에 사망했다. 범인은 65세 남성이었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의 집 앞에서 차를 향해 두 차례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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