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3인 1조 ‘24시간 엠폭스 방역대책반’ 가동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엠폭스 방역대책반’을 가동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엠폭스 방역대책반은 서부, 동탄, 동부보건소별로 3인 1조로 구성돼 24시간 운영된다.

이들은 환자발생 감시부터 이송, 접촉자 관리, 예방활동을 담당하게 되며, 역학 및 사례조사를 통해 감염원을 검출하고 지역사회 내 확산을 빠르게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방역대책반 구성과 별도로 관내 의료기관에 엠폭스 발생 동향 및 임상경과 특성, 의심증상을 담은 ‘엠폭스 진단 안내서’를 배포하고 의심환자 진료 시 즉각 신고 및 보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심정식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엠폭스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사람과 접촉을 하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엠폭스는 호흡기로 전파되는 코로나19나 독감과 달리 밀접한 피부 접촉으로 전파되는 질환으로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수포성 발진, 두통, 근육통이 뒤따른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