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다재다능’ 요키치, PO 1호 진기록 수립…덴버는 2연승

최창환 2023. 4. 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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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요키치(덴버)가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최초의 진기록을 세웠다.

요키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2023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 선발 출전, 27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덴버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진 요키치의 활약 덕분에 2라운드 진출까지 2승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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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니콜라 요키치(덴버)가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최초의 진기록을 세웠다. 덴버 너게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요키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2023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 선발 출전, 27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덴버는 화력전 끝에 122-113으로 승, 2연승을 질주했다.

자말 머레이와 앤서니 에드워즈의 쇼다운이 흥미롭게 전개된 일전이었다. 에드워즈가 3점슛 6개 포함 41점을 퍼붓자, 머레이는 40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응수했다. 머레이 역시 10개의 3점슛 가운데 6개를 성공시키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요키치였다. 요키치는 아쉽게 트리플더블에 실패했지만, NBA 역사에 없었던 진기록을 세웠다. 요키치는 이날 경기 포함 통산 플레이오프 50경기 평균 26.2점 11.5리바운드 6.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현지 언론 ‘ESPN’에 따르면, 데뷔 후 플레이오프 50경기에서 평균 25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건 요키치가 처음이다. 요키치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진기록이다.

요키치는 트리플더블 제조기다. 정규리그 596경기에서 105회의 트리플더블을 기록, 통산 6위에 올랐다. 다음 시즌에 107회로 공동 4위인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제이슨 키드(은퇴)를 제칠 가능성이 높다. 아직 20대인 만큼, 향후 통산 트리플더블 1위를 노리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덴버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진 요키치의 활약 덕분에 2라운드 진출까지 2승 남겨두게 됐다.

반면, 미네소타는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고도 반격에 실패했다. 칼 앤서니 타운스(1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는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야투 난조(3/12)를 보여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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