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돌아왔다" 외화증권 보관액 974억 달러… 테슬라 1위

이남의 기자 2023. 4. 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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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가 돌아왔다.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잔액이 974억 달러로 증가한 가운데 테슬라 주식을 쓸어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2023년 1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911억3000만 달러로 직전분기 대비 18.8% 증가했다.

상위 10개 미국 주식의 보관금액은 전체 외화 주식 보관금액(668억9000만달러)의 46.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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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75.08)보다 9.02포인트(0.35%) 내린 2566.06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09.20)보다 3.39포인트(0.37%) 하락한 905.81에 거래를 시작했다./사진=뉴시스
서학개미가 돌아왔다.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잔액이 974억 달러로 증가한 가운데 테슬라 주식을 쓸어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2023년 1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911억3000만 달러로 직전분기 대비 18.8% 증가했다. 외화 주식은 668억9000만 달러로 직전분기 대비 20.8% 증가했고 외화채권은 242억4000만 달러로 13.7% 늘었다.

해외시장별 보관금액은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65.7%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미국·유로·일본·홍콩·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금액의 97% 차지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테슬라(117억9900만달러), 애플(50억4100만달러), 엔비디아(31억6100만달러),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 ETF(24억2700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22억9300만달러) 순이다.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는 나스닥100 지수 수익률의 3배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상위 10개 미국 주식의 보관금액은 전체 외화 주식 보관금액(668억9000만달러)의 46.9%를 차지했다.

보관금액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금액은 전체 외화 주식 보관금액 668억9000만 달러의 46.9%를 차지했다. 외화증권 결제금액도 전분기보다 22.5% 늘었다. 외화 주식은 728억8000만 달러로 직전분기 대비 15.2% 증가했고 외화채권은 245억8000만 달러로 직전분기 대비 50.9% 늘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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