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의회 '원남면 폐황산 처리시설 반대 결의안' 채택

윤원진 기자 2023. 4. 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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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의회가 원남면 폐황산 처리시설 설치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20일 음성군의회는 35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원남면 폐황산 처리시설 설치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그러면서 "폐황산은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 물질로, 처리시설이 들어서면 주민 삶이 무너지고 자연 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군의원은 "농산물을 주로 생산하는 주민에게 생존권 위협이 될 폐황산 처리시설 설치에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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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주로 생산하는 주민 생존권 위협"
20일 충북 음성군의회는 원남면 폐황산 처리시설 설치에 반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음성군의회 제공)2023.4.20/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의회가 원남면 폐황산 처리시설 설치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20일 음성군의회는 35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원남면 폐황산 처리시설 설치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송춘홍 군의원을 비롯한 8명의 군의원이 모두 참여했다.

군의원들은 "원남면은 한강과 금강의 분수령이자 청정지역"이라며 "소중한 삶의 터전을 후대에 물려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폐황산은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 물질로, 처리시설이 들어서면 주민 삶이 무너지고 자연 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군의원은 "농산물을 주로 생산하는 주민에게 생존권 위협이 될 폐황산 처리시설 설치에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사는 원남면 조촌리에 하루 35톤 규모의 폐산중화처리시설을 건립하겠다며 원주지방환경청에 사업계획서를 낸 상태다.

조병옥 군수는 전날 임호선 의원(증평진천음성)과 함께 원주환경청을 방문해 인허가 부적합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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