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반”…김구라, KBS 낮은 출연료에 ‘깜짝’ (구라철)

장예솔 2023. 4. 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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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구라가 KBS 프로그램 섭외를 거절한 이유를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남 갈구는 데 최적화! KBS 부장으로 인사발령 난 김구라 ep.74'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그러던 중 '구라철' 이동훈 PD는 "프로그램을 하나 거절하셨다"고 고자질해 김구라를 당황케 했다.

김구라는 "출연료를 너무 조금 준다. 내가 액수를 듣고 깜짝 놀랐다. 제가 MBC에서 받는 출연료의 반을 받고 하라더라"며 프로그램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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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KBS 프로그램 섭외를 거절한 이유를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남 갈구는 데 최적화! KBS 부장으로 인사발령 난 김구라 ep.74'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구라는 KBS 예능국 6CP로 발령받았다. 그는 CP(Chief Producer, 프로그램 제작 총괄 책임자)로서 '구라철'이 속한 스튜디오 K와 '불후의 명곡' 관리를 맡았다.

본격적인 업무 시작 전 김구라는 조현아 예능 센터장을 만났다. 조 센터장은 오전에 사우나를 방문했다는 김구라에 "CP들이 막 중간에 사우나 갔다 오고 그런다는데, 요즘은 안 그렇다"고 달라진 방송계 풍토를 설명했다.

김구라와 조 센터장은 '구라철' 발전을 위해 구독자, 조회수 등에 관한 깊은 토론을 펼쳤다.

그러던 중 '구라철' 이동훈 PD는 "프로그램을 하나 거절하셨다"고 고자질해 김구라를 당황케 했다.

김구라는 "출연료를 너무 조금 준다. 내가 액수를 듣고 깜짝 놀랐다. 제가 MBC에서 받는 출연료의 반을 받고 하라더라"며 프로그램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조 센터장은 "저희가 MBC보다 훨씬 가난하다"며 급 온화한 표정을 지었고 김구라는 "2013년도에 했던 '두드림' 출연료보다 덜 주면 어떡하냐"고 아쉬움을 표했다.

김구라의 볼멘소리에 조 센터장은 "그건 우리 사장님한테 말씀하셔라"고 책임을 떠넘겨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구라철'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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