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이은지 "現 나영석 사단→최유빈 사단도 좋아"

여의도=한해선 기자 2023. 4. 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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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은지가 '이은지의 가요광장'을 통해 라디오 DJ로 변신했다.

이은지는 '가요광장' DJ 발탁 소식을 들었을 당시의 기분으로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라디오 DJ로서 많은 분들과 2시간을 바짝 노는 것이었다. '나에게 DJ 자리를 주신다고?'라는 생각과 함께 '잘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가요광장'이 역사가 있었기 때문에 두근거림과 떨림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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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여의도=한해선 기자]
/사진=KBS

코미디언 이은지가 '이은지의 가요광장'을 통해 라디오 DJ로 변신했다.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 KBS 본관 시청자광장에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최유빈PD, 이은지가 참석했다.

최유빈PD는 이은지를 DJ로 발탁한 이유로 "낮 시간에 즐거운 에너지를 줄 분을 원했다. 실제로 만나보니 훨씬 더 웃긴 분이더라. 적임자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은지는 '가요광장' DJ 발탁 소식을 들었을 당시의 기분으로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라디오 DJ로서 많은 분들과 2시간을 바짝 노는 것이었다. '나에게 DJ 자리를 주신다고?'라는 생각과 함께 '잘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가요광장'이 역사가 있었기 때문에 두근거림과 떨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이 입담이 좋으셔서 나와 결이 맞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나영석 사단에서 일하고 있는데 '최 사단'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가요광장'은 1986년부터 현재까지 3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장수 라디오 프로그램. 홍진경, 전현무, 모델 이소라, 이수지, 정은지, 이기광 등 다양한 이들이 DJ를 거쳐갔다. 지난해 3월부터 1년여 동안 '가요광장'을 진행해 온 그룹 하이라이트의 이기광은 지난 16일을 마지막으로 방송에서 하차, '가요광장'이 일주일간 스페셜 DJ 체제로 운영된 후 이은지가 24일부터 DJ 후임을 맡는다.

'이은지의 가요광장'은 24일 시작되며, 낮 12시부터 2시까지 KBS 쿨FM(수도권 89.1 MHz)에서 들을 수 있다.

여의도=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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