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일 안 해도 평생 먹고산다?…그 말이 콤플렉스"

[서울=뉴시스] 장근석 2023.04.20 (사진=유튜브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장근석이 속내를 털어놨다.

장근석은 19일 유튜브 개인 채널에서 "어젯밤부터 내가 나한테 '작품만 하기에도 바쁜데, 왜 유튜브를 하려고 했지?'라고 물어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생각해보니 사람들이 내게 '아시아프린스' '근짱' 등 별명을 만들어 주지 않았냐. '쟤는 일 안 해도 평생 먹고 살 수 있잖아'라고 하는데, 그 말이 콤플렉스였다"고 털어놨다.

장근석은 "나는 일을 안 하면 미친다. 말도 많고, 나대는 것도 좋아한다. 새로운 사람과도 이야기 나누면서 살고 싶은데 스스로 너무 외로운 길을 택한 것 같더라.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 유튜브를 통해 나 자신을 찾아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장근석은 전성기 시절도 떠올리며 "그때 XX 잘 나갔다. 스스로에게 취해서 살았다. 안 그래도 자기애가 강한데, 잘 되니까 폭발했다. 그런데 '내가 해 봤는데, 별로 의미가 없다'고 얘기하고 싶다. 어린 동생들에게 명품이 다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6살에 아동복 모델로 데뷔한 장근석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미남이시네요'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최근 공개된 웹드라마 '미끼'에서 형사 구도한 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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