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치’ 낮으면…폐경 후 우울 위험 증가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2023. 4. 20. 14: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폐경 이전에 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우울 증상 위험이 커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폐경 이후에는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우울 위험성이 더 커졌다.
배 교수팀은 "폐경 전 여성에선 혈중 비타민D가 감소할수록 우울 증상이 증가하지만, 폐경 후 여성에선 반대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비타민D는 폐경 후 여성의 세로토닌이란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조절해 우울 증상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폐경 이전에 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우울 증상 위험이 커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폐경 이후에는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우울 위험성이 더 커졌다. 여성의 평균 혈중 비타민 D 농도는 폐경 전보다 폐경 후에 더 높았다.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배우경 교수팀은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여성 1만1573명(폐경 전 5442명·폐경 후 6131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농도와 우울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폐경 전 여성의 평균 혈중 비타민D 농도는 15.2ng/㎖로, 폐경 후 여성(17.9ng/㎖)보다 낮았다. 건강한 성인 기준, 적정 혈중 비타민D 농도는 30ng/㎖ 이상 100ng/㎖ 미만이다.
연구팀은 여성의 혈중 비타민D 농도를 기준으로 총 4그룹으로 나눴다. 폐경 전 여성의 우울 유병률은 혈중 비타민D 농도가 가장 낮은 1그룹에서 16.3%로 최고를 기록했다. 2그룹 13%, 3그룹 11.9%, 4그룹 12.2%로 나타났다.. 폐경 후 여성의 우울증 유병률은 반대로 4그룹(20.1%)이 가장 높았다. 1그룹 16.6%, 2그룹 17.9%, 3그룹 18.1% 순이다.
배 교수팀은 “폐경 전 여성에선 혈중 비타민D가 감소할수록 우울 증상이 증가하지만, 폐경 후 여성에선 반대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비타민D는 폐경 후 여성의 세로토닌이란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조절해 우울 증상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근호와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소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배우경 교수팀은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여성 1만1573명(폐경 전 5442명·폐경 후 6131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농도와 우울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폐경 전 여성의 평균 혈중 비타민D 농도는 15.2ng/㎖로, 폐경 후 여성(17.9ng/㎖)보다 낮았다. 건강한 성인 기준, 적정 혈중 비타민D 농도는 30ng/㎖ 이상 100ng/㎖ 미만이다.
연구팀은 여성의 혈중 비타민D 농도를 기준으로 총 4그룹으로 나눴다. 폐경 전 여성의 우울 유병률은 혈중 비타민D 농도가 가장 낮은 1그룹에서 16.3%로 최고를 기록했다. 2그룹 13%, 3그룹 11.9%, 4그룹 12.2%로 나타났다.. 폐경 후 여성의 우울증 유병률은 반대로 4그룹(20.1%)이 가장 높았다. 1그룹 16.6%, 2그룹 17.9%, 3그룹 18.1% 순이다.
배 교수팀은 “폐경 전 여성에선 혈중 비타민D가 감소할수록 우울 증상이 증가하지만, 폐경 후 여성에선 반대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비타민D는 폐경 후 여성의 세로토닌이란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조절해 우울 증상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근호와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소개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22일부터 ‘우회전 신호등’ 어기면 범칙금 6만 원
- 尹, 장애인 유튜브 채널에 깜짝 댓글 “돌봄서비스 보강하겠다”
- 모바일 청첩장 눌렀다가 개인정보 털려…7000만원 대출 피해
- 100년 건물 꼭대기에 50대 넘게 올렸다…맨해튼 주차장 붕괴 원인
- “임신했어요, 도와주세요” 절박한 한 마디에 달려간다 [따만사]
- ‘혈액암’ 안성기, 백발에 환한 미소 포착…“건강 거의 회복”
- 사람 친 줄 몰랐다더니…몰래 지켜보는 모습 CCTV에
- 공부방 얻어 마약 유통 사무실로 쓴 고3들…수사중 대학도 붙어
- ‘故문빈 여동생’ 문수아, 슬픔 속 빈소 지켜…“빌리 일정 취소 및 연기”
-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숨진채 발견…소속사 “비통할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