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괴물' 홀란드 활약 비결은 우유? 英 매체 "마법의 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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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상륙한 득점 괴물 엘링 홀란드(23·노르웨이)의 활약을 둘러싼 유럽 현지의 다양한 반응과 조명이 나오고 있다.
홀란드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1-1 무승부를 견인했다.
홀란드는 챔피언스리그 12호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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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상륙한 득점 괴물 엘링 홀란드(23·노르웨이)의 활약을 둘러싼 유럽 현지의 다양한 반응과 조명이 나오고 있다.
홀란드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1-1 무승부를 견인했다. 앞서 자신들의 안방에서 3-0 완승을 거뒀던 맨시티는 1, 2차전 합계 4-1로 승리하며 3시즌 연속 대회 4강에 올랐다.
이날 홀란드는 한 차례 페널티킥을 실축했으나 후반 12분 케빈 데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홀란드는 챔피언스리그 12호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렸다.
나아가 그는 이 골로 최근 모든 대회 통틀어 7경기 연속 득점, 물 오른 득점력을 자랑했다. 홀란드는 지난달 12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시작으로 출전한 7경기에서 15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독일)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그는 EPL에서 32골을 터트리는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벌써 48골을 뽑아냈다.
홀란드의 활약에 고무된 현지 매체는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다루고 있다. 특히 영국 더선은 이날 "홀란드가 즐겨 마시는 마법의 음료가 있다"며 "그는 훈련할 때 우유에 시금치와 케일을 혼합한 스무디를 마신다"고 전했다.
매체는 "홀란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싫어하는 채소가 몸에 좋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주 애용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홀란드는 최근 자신의 SNS에 흥미로운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와 내 마법의 묘약'이라는 글과 함께 흰색 액체가 들어있는 병을 들고 마시는 사진을 올렸다.
홀란드의 게시물은 358만건 이상의 '좋아요'를 받고 댓글만 2만건 이상 달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홀란드의 우유는 아버지가 직접 노르웨이에서 주문해 아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4㎝의 당당한 체격을 갖춘 홀란드는 이제 그가 마시는 우유조차 큰 관심을 모을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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