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故 문빈 비보에 “영화홍보 인터뷰, 공개 미뤄달라 부탁”

배우 아이유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드림' 시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문빈(25)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연예계가 잇딴 애도를 표하고 있다.

당장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먼저 움직였다. 주연작인 영화 ‘드림’을 홍보하기 위한 언론 인터뷰의 공개 시점을 늦춰달라고 양해를 구하며 추모의 뜻을 표했다. 아이유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영화 홍보 언론 인터뷰가 예정돼 있었다.

‘드림’ 측은 이날 “아스트로 문빈 님의 비보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날 인터뷰를 24일 이후 배포해달라고 엠바고를 요청했다. 가요계 후배인 문빈을 추모하는 기간동안 세간의 이목이 분산되지 않도록 한 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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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르세라핌도 이날 예정돼 있던 ‘아는 형님’ 출근길 일정을 취소하고 애도에 동참했다.

미국에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던 멤버 차은우는 문빈의 비보를 접하고 바로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군악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었던 멤버 MJ는 문빈의 사망 소식을 듣고 급히 휴가를 받아 빈소를 찾았다. 아스트로 멤버 진진과 윤산하도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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