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4강 신화' 정현, 서울오픈챌린저 출전...2년 7개월만에 단식 복귀

박상욱 2023. 4. 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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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이 24일 개막하는 ATP 서울오픈 챌린저에서 2년 7개월만에 단식 경기를 뛴다.

정현은 약 2년여 동안 재활을 거친 후 작년 서울에서 열린 ATP250 코리아오픈에서 권순우(당진시청)와 함께 복식에 출전해 4강까지 진출했다.

정현은 코리아오픈 이후 작년 10월 서울오픈챌린저에서 단식 출전을 예고했지만 허리 부상이 재발하며 출전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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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리아오픈에서 서브를 넣고 있는 정현

정현이 24일 개막하는 ATP 서울오픈 챌린저에서 2년 7개월만에 단식 경기를 뛴다.

토너먼트 디렉터 유진선 전 의정부시청 감독에 따르면 지난 18일 "정현이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고 단식에 출전하기로 최종 결정됐다"고 전했다.

2018년 호주오픈 단식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4강에 오르며 주목 받은 정현은 이후 고질적인 허리 부상에 시달리며 2020년 9월 프랑스오픈 예선을 끝으로 투어를 이탈했다.

정현은 약 2년여 동안 재활을 거친 후 작년 서울에서 열린 ATP250 코리아오픈에서 권순우(당진시청)와 함께 복식에 출전해 4강까지 진출했다. 정현은 코리아오픈 이후 작년 10월 서울오픈챌린저에서 단식 출전을 예고했지만 허리 부상이 재발하며 출전을 철회했다. 

다시 약 7개월 재활을 거친 끝에 올해 개최하는 서울오픈챌린저에서 공식 복귀전을 치른다. 정현은 단식 경기 후 몸 상태에 따라 복식까지 출전할 예정이다.

24~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 선수 중 유일하게 자력 본선 출전한 홍성찬(세종시청, 200위)과 작년 우승자 리투(호주, 230위), 올해 호주오픈에서 권순우를 꺾은 크리스토퍼 유뱅크스(미국, 90위), 작년 부산오픈 복식 우승자 맥스 퍼셀(88위) 그리고 조던 톰슨(이상 호주, 91위)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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