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서부권 성장동력은 '남부내륙철도·해저터널·우주항공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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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서부권 성장동력으로 남부내륙철도, 남해∼여수 해저터널, 우주항공청 3대 핵심축을 정해 발전전략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20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도와 12개 시·군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권 3대 핵심축 성장동력 16개 선도사업의 추진·확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서부경남 발전전략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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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가 서부권 성장동력으로 남부내륙철도, 남해∼여수 해저터널, 우주항공청 3대 핵심축을 정해 발전전략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20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도와 12개 시·군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권 3대 핵심축 성장동력 16개 선도사업의 추진·확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서부경남 발전전략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는 해당 사업 국비 확보, 국가기본계획 반영, 3대 핵심축과의 연계 파급확산 방안, 추가 연계사업 모색 방안 등을 주로 논의했다.
경남도는 3대 핵심축과 관련해 지역 성장에 파급효과가 큰 16개 선도사업에 총 3조5천9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3대 핵심축별 선도사업으로는 제1축인 남부내륙철도에서는 통영 역세권 개발사업 투자선도지구 조성, 진주∼사천 국가철도망 구축, 거제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거창 서북부경남 체류형 산림휴양 관광 거점 조성 등 9개 사업, 2조1천767억원이다.
제2축인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남해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하동 광역관광개발 사업 등 3개 사업, 2천655억원이고 제3축인 우주항공청 설립은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 조성, 고성 무인이동체 활용 남해안권 통합 모니터링·실증 기반구축 등 4개 사업, 1조1천516억원이다.
경남도는 사업 관련 부서와 협의해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을 도 사업 우선순위에 포함하고, 우수한 사업 담당자는 포상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해 사업에 탄력을 붙일 계획이다.
윤동준 경남도 지역정책과장은 "서부경남에 형성된 3대 핵심축을 중심으로 장기적으로 성장동력이 될 선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시·군과 협력해 신규 선도사업도 계속 발굴해 서부권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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