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에 손실 커진 HUG, 수장은 언제쯤? [기업 백브리핑]

윤진섭 기자 2023. 4. 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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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공기관 중 주택도시보증공사 만큼 주목을 받는 곳도 없습니다.

전세사기 최일선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버티고 있어, 그나마 사태수습 실마리를 풀고 있다는 평갑니다.

그런데 주택도시보증공사, 작년에만 1,100억 원이 넘는 당기순손실 기록했습니다.

2009년 이후 13년 만입니다.

그만큼 전세보증금 사고가 많았다는 의미입니다.

배 째라는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보증금 갚아주다 이렇게 된 것인데, 올해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올 두 달 만에 3,600억 원 이상을 공사가 대신 갚아줬습니다.

작년에 갚아준 돈 9,200억 원의 3분의 1입니다.

이렇게 다급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 이제서야 사장 다시 뽑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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