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투자한 회사마다 가치추락 [기업 백브리핑]

윤진섭 기자 2023. 4. 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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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기업 인수를 적극적으로 해왔죠.

그런데 인수한 회사들, 현 시점에서 신통치 않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롯데그룹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이 1조 2,000억 원이 넘는 돈을 주고 인수한 롯데하이마트.

이 회사 지난해 500억 넘는 영업손실 보면서, 회사 가치 크게 추락했습니다.

영업권 손상, 인수 기업 미래 현금 창출력이 떨어진다는 의미인데, 롯데하이마트 작년에 3,000억 원에 가까운 영업권 손상차손 봤습니다.

사모펀드와 손잡고 3,000억 가까운 돈을 투자해 인수한 한샘, 300억 원 투입한 중고나라 모두 작년에 적자를 면치 못했습니다.

롯데그룹, 롯데케미칼 중심으로 무려 2조 7,000억 원을 주고 일진머티리얼즈를 사들이는 등 인수합병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롯데그룹 인수하면 적자라는 세간의 평가, 꽤 아픈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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