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수목장림 합동 실태점검 실시…전국 100곳 대상

김양수 기자 2023. 4. 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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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전국 수목장림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유관기관과 함께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수목장림은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장묘방법으로 지난 2009년 국립하늘숲추모원을 시작해 국립 2개소, 지자체 3개소, 공공법인 3개소, 사설 92개소 등 전국에 모두 100개소가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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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건전한 수목장림 정착 위해 유관기관과 5월부터 추진

[대전=뉴시스] 수목장림의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전국 수목장림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유관기관과 함께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수목장림은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장묘방법으로 지난 2009년 국립하늘숲추모원을 시작해 국립 2개소, 지자체 3개소, 공공법인 3개소, 사설 92개소 등 전국에 모두 100개소가 조성돼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자연친화적인 장례문화 선호에 따라 수목장림 조성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부실 운영을 막고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해 예방, 올바른 수목장림 조성 및 운영에 대한 지도·점검을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산림조합중앙회 등과 점검반을 꾸려 '수목장림 조성 및 운영·관리 지침(매뉴얼)'에 따른 합동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 등 규정사항 이행 여부 ▲숲의 건강성 유지·관리 여부 ▲산림 안전재해에 대한 예방 및 관리 대책 ▲편의시설 및 추모목 이용·관리 사항 등이다.

산림청 김영혁 산림복지정책과장은 "자연훼손을 최소화해 후손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줄 수 있는 수목장림 문화가 건전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수목장림 조성 및 운영·관리 지침(매뉴얼)도 개정할 계획"이라며 "수목장림이 친자연적인 장묘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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