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엠폭스 방역대책반 운영

기사내용 요약
서부·동탄·동부 보건소별 3인1조 24시간 운영

[화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최근 엠폭스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엠폭스 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엠폭스 방역대책반은 ▲서부 ▲동탄 ▲동부 보건소별 3인 1조로 구성돼 24시간 운영된다.

환자 발생 감시부터 이송, 접촉자 관리, 예방활동 등을 담당한다. 역학 및 사례조사를 통해 감염원을 검출하고 지역사회 내 확산을 빠르게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내 의료기관에 엠폭스 발생 동향 및 임상경과 특성, 의심증상 등의 내용이 담긴 ‘엠폭스 진단 안내서’를 배포하고 의심환자 진료 시 즉각 신고 및 보고를 요청했다.

엠폭스는 호흡기로 전파되는 코로나19나 독감과 달리 밀접한 피부 접촉으로 전파되는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수포성 발진,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시는 엠폭스 의심증상 발현시 접촉을 하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청(1339)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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