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등 대기업들, 하청사와 안전문화 확산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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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국내 326개 대기업들이 협력업체 3377개소와 손을 잡고 안전문화를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공동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안전보건 수준을 높여 산업재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하청사의 산재 발생을 막을 수 있도록 신설됐다.
한국철강의 경우도 소규모 협력업체에 대한 안전보건 업무수행평가를 정착하고 5대 중대위험요소 발굴, 위험성평가 실천하기 등 협력활동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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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고용부, 대기업 326곳·협력업체 3377곳 지원
[서울=뉴시스]고홍주 기자 =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국내 326개 대기업들이 협력업체 3377개소와 손을 잡고 안전문화를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었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공동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안전보건 수준을 높여 산업재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하청사의 산재 발생을 막을 수 있도록 신설됐다.
특히 대기업은 추락·끼임·협착 등 주요 사고와 고위험 기계·기구, 밀폐 공간, 고소작업 등 위험요인에 대한 대책을 전파하고 협력업체가 스스로 위험성평가를 실천할 수 있도록 평가 방법을 제공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컨설팅과 안전교육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사업 참여 기간 동안을 안전보건 자율 실천 기간으로 인정해 한 해 동안 안전보건 감독 대상에서 제외한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혜택이 1년 더 연장되고 정부 포상 선정시에도 우대받을 수 있다.
고용부가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한 결과, 올해는 삼성전자와 넥센타이어를 포함한 대기업 326개소와 중소협력업체 3377개소가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SK하이닉스는 사업 참여 소감과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전담부서를 만들어 협력업체 1050개사와 안전 관련 소통체계를 구축해온 SK하이닉스는 올해 정부 지원금을 통해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안전관리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국철강의 경우도 소규모 협력업체에 대한 안전보건 업무수행평가를 정착하고 5대 중대위험요소 발굴, 위험성평가 실천하기 등 협력활동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매년 중대재해의 80% 이상 발생하는 중소기업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정부만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는 없다"며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은 모든 분야에서 필요하지만 생명과 안전에서의 상생협력이 가장 기본적이고 절실한 만큼, 역량 있는 대기업의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안전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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