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낙폭 2주 연속 축소… “송파·서초·강동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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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2주 연속 축소됐다.
4월 첫째주 보합을 기록하며 낙폭 축소 행진을 멈췄던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에 이어 하락 폭을 또 한 차례 줄인 셈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신규 입주예정 물량의 영향 등으로 임차인 우위시장 지속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일부지역은 급매물 소진되며 매물가격이 상승하는 등 전체 하락폭은 축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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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격도 하락세… 하락폭은 축소
전국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2주 연속 축소됐다. 4월 첫째주 보합을 기록하며 낙폭 축소 행진을 멈췄던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에 이어 하락 폭을 또 한 차례 줄인 셈이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0.17%)에 비해 낙폭이 축소된 것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떨어지며 지난주(-0.11%) 대비 하락폭을 줄였다. 급매물이 소진되고, 선호도가 높은 일부 지역이나 단지 위주로 수요가 발생해 하락폭이 축소된 것으로 해석된다.
구별로 살펴보면 송파구(0.04%)는 오금‧문정동 소형평형이나 중저가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며 상승전환했다. 서초(0.04%)‧강동구(0.01%)도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도봉구(-0.23%)와 동대문구(-0.21%), 중구(-0.20%), 강서구(-0.21%) 등은 구축 위주로 가격이 떨어지며 비교적 큰 하락폭을 보였다.
경기(-0.07%)와 인천(-0.02%)도 전주(-0.22%, -0.07%)보다 낙폭을 줄였다. 경기 지역에서는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인 남사읍이 위치한 용인시 처인구(0.24%)와, 망포·영통동 구축 위주로 상승세를 보인 수원 영통구(0.07%)가 하락폭을 줄이는데 일조했다. 인천 지역에서는 서구(0.06%)가 신현·가정동 루원시티 대단지 위주로 상승 전환됐다.
반면 고양일산서구(-0.42%)는 일산·탄현·대화동 주요단지 위주로, 군포시(-0.38%)는 산본·금정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의 부평구(-0.12%)와 동구(-0.10%)도 하락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세종이 0.17% 올라 5주 연속 상승했다. 반면, 5개 광역시(-0.21%)와 8개도(-0.10%)는 하락했다.
전세시장도 여전한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수도권(-0.27%→-0.23%), 서울(-0.20%→-0.17%), 지방(-0.21%→-0.18%) 모두 하락폭은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신규 입주예정 물량의 영향 등으로 임차인 우위시장 지속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일부지역은 급매물 소진되며 매물가격이 상승하는 등 전체 하락폭은 축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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