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의 장점이 뭔지 알아? [DA: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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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들어, 이게 12년 된 '노련 상큼美'야.
미니멀한 악기들 위에 멤버들의 세련된 음색이 더해져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 아이브의 장점이 뭔지 알아? 앨범은 직설적이면서도 독특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도도한, 또 달콤하면서도 섬찟한, 아이브만의 언어로 도배돼 있다.
여기에 미모만큼 빛나는 목소리 합으로 '원팀' 아이브의 진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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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핑크 미니 10집 [SELF] : Withcha
- 잘 들어, 이게 12년 된 ‘노련 상큼美’야. 미니멀한 악기들 위에 멤버들의 세련된 음색이 더해져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산뜻하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중독성까지 챙겼다.
◆ 아이브 정규 1집 [I’ve IVE] : Lips, 섬찟 (Hypnosis), Cherish
- 아이브의 장점이 뭔지 알아? 앨범은 직설적이면서도 독특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도도한, 또 달콤하면서도 섬찟한, 아이브만의 언어로 도배돼 있다. 여기에 미모만큼 빛나는 목소리 합으로 ‘원팀’ 아이브의 진가를 보여준다.
◆ 박지훈 미니 7집 [Blank or Black] : MATADOR
- 감각을 깨우는 한 방. 이토록 차갑게 때리는 박지훈의 랩을 들어본 적이 있던가.
◆ 이기광 정규 1집 [Predator] : Universe
- 노래 장르가 SF? ‘유니버스’는 이기광의 비음을 가장 아름답게 활용한 결과물이다. 섬세한 사운드 활용으로 ‘우주’ 세계관에 과몰입, 무중력 상태에서 느낄 법한 낯선 떨림을 포근하게 감싸준다.
- 세련된 균열. 반복될수록 불안해지는, 처음엔 거슬렸던 어긋나는 사운드에 푹 빠지게 된다면? NCT 유닛 도재정의 음악 세계로 ‘다이브’ 할 수밖에. 고막에 ‘한 방울씩 번져올 때’, 풍성한 화성 보컬의 진가가 드러난다.
◆ 드리핀 싱글 3집 [SEVEN SINS] : STEREO
- 잘 만든 후렴 하나, 열 구절 안 부럽다. 사운드 레이어링으로 완성된 ‘STEREO’의 백미는 ‘자 시작해 Press Press, Hit the play’부터. 미니멀한 구성으로 더 큰 짜릿함을 주는 청각적 재미를 느껴 보시길.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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