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서학개미' 1분기 외화증권 보관·결제액 반등…"최애는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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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보관금액과 결제금액이 올해 1분기 반등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예탁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올해 1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911억3000만달러, 결제금액은 97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외화증권 보관금액과 결제금액은 지난해 1분기 각 1016억8000만달러, 1106억9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이후 글로벌 증시 부진에 따라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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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보관금액과 결제금액이 올해 1분기 반등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예탁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올해 1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911억3000만달러, 결제금액은 97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직전분기(766억9000만달러) 대비 18.8% 증가했고, 외화증권 결제금액도 직전분기(795억6000만달러) 대비 22.5% 증가했다.
외화증권 보관금액과 결제금액은 지난해 1분기 각 1016억8000만달러, 1106억9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이후 글로벌 증시 부진에 따라 감소세를 보였다.
해외시장별 보관금액은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65.7%(598억8000만달러)로 비중이 가장 높고, 상위 5개 시장(미국, 유로시장, 일본, 홍콩, 중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97%를 차지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보관규모의 86.3%(577억1000만달러)를 차지했고, 전년도(442억3000만달러) 대비 30.5% 증가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으며 테슬라(117억9900만달러), 애플(50억4100만달러), 엔비디아(31억6100만달러), PROSHARES ULTRAPRO QQQ ETF(24억2700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22억9300만달러) 순이었다.
특히 보관금액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금액은 전체 외화주식 보관금액(668억9000만달러)의 46.9%를 차지했다.
외화증권 결제금액 중 외화주식은 728억8000만달러로 직전 분기(632억7000만달러) 대비 15.2% 증가했다. 외화채권은 245억8000만달러로 직전분기(162억9000만달러) 대비 50.9% 늘었다.
해외시장별 결제금액은 미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74.7%(728억3000만달러)로 비중이 가장 높고, 상위 5개 시장(미국, 유로시장, 홍콩, 중국, 일본)이 전체 결제금액의 99.5%를 차지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직전 분기(632억7000만달러) 대비 15.2% 증가한 728억8000만달러를 기록했고,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결제규모의 95.1%(692억8000만달러)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테슬라(83억8600만달러),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57억4100만달러),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56억9000만달러) 순으로,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 주식이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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