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U-20 축구대표팀 24일 소집… 월드컵 대비 '마지막 테스트'

이홍라 기자 2023. 4. 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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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다음달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준비를 위한 소집 훈련을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U-20 대표팀 훈련에 참가할 선수 2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FIFA U-20 월드컵은 다음달 20일 아르헨티나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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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오는 24일 소집 훈련을 한다. 사진은 U-20 축구대표팀. /사진=뉴스1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다음달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준비를 위한 소집 훈련을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U-20 대표팀 훈련에 참가할 선수 2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소집명단에는 지난 3월 AFC U-20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김준홍, 이영준(이상 김천상무), 황인택(서울이랜드FC), 조영광(FC서울) 등이 다시 선발됐다. 조재훈(포항스틸러스), 이승준(FC서울), 정지훈(광주FC) 등 새 얼굴도 있다.

U-20 대표팀은 오는 25일 인천유나이티드, 26일 인천대와 연습경기를 진행하며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은중 감독은 "현재 K리그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구단에서 차출 협조를 해준 선수들을 우선으로 선발했다"며 "U-20 아시안컵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평소 눈여겨 봐왔던 선수들도 마지막으로 테스트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FIFA U-20 월드컵은 다음달 20일 아르헨티나에서 개막한다. 조 추첨은 오는 21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진행되는데 김 감독은 참석하지 못한다. 김 감독은 이번 소집 훈련이 끝나면 베이스캠프와 경기장 점검을 위해 아르헨티나에 방문한다. 귀국 이후에는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고 다음달 초 다시 선수들을 소집할 예정이다.

김은중 감독은 "대회가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것을 전제로 준비해왔는데 갑자기 장소가 지구 반대편으로 변경돼 급박하게 해결할 과제가 많아졌다"면서 "현지 적응을 위한 훈련 일정을 잡는 것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짧은 시간에 많은 걸 대비해야 하는 어려움과 부담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U-20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26명)

▲GK(골키퍼)=김준홍(김천상무), 안호진(경남FC), 한태희(대구FC)
▲DF(수비수)=박준영(서울이랜드FC), 박창우(전북현대), 배서준(대전하나시티즌), 유 선(성남FC), 이규백(포항스틸러스), 조영광(FC서울), 최석현(단국대), 최현웅(포항스틸러스), 홍민석(명지대), 황인택(서울이랜드FC)
▲MF(미드필더)=김도현(청주FC), 동재민(고려대), 문민서(단국대), 문승민(전주대), 박승호, 박현빈(이상 인천유나이티드), 이선호(대전하나시티즌), 이승준(FC서울), 이현서(한양대), 정지훈(광주FC), 조재훈(포항스틸러스)
▲FW(공격수)=이영준(김천상무), 정재상(단국대)

이홍라 기자 hongcess_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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