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스틴 딘 “홈런 하나 쳤으니 약골 소리는 안 듣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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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국인타자 오스틴 딘(30·등록명 오스틴)이 KBO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오스틴은 18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을 신고한 데 이어 19일에는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오스틴이 수년간 이어진 LG의 '외국인타자 잔혹사'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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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합격점을 받고 있다. 오스틴은 당초 외야수로 분류됐지만, 최근에는 1루수로 자주 나서고 있다. 주전 1루수가 유력했던 이재원의 부상 이탈 여파다. LG 코칭스태프는 오스틴의 1루 수비가 안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처럼 그가 공·수에서 높은 팀 기여도를 보이고 있는 덕분에 LG는 시즌 초반 부상자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서도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다.
오스틴은 “홈런 등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해서 그 감각을 며칠간 이어가는 스타일은 아니다. 매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집중하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최근 흐름이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오스틴은 18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을 신고한 데 이어 19일에는 3안타 경기를 펼쳤다. 기다렸던 첫 홈런이 터진 것에 대해 그는 “김현수에게 더 이상은 ‘약골’이라는 얘기를 안 들어도 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홈런을 치고 나도 모르게 배트플립이 나왔다. 비시즌부터 KBO리그 경기를 많이 본 영향이 아닌가 싶다. 미국에선 배트플립을 하면 다음 타석에 사구를 각오해야 한다. 의식적으로 배트플립을 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홈런이 자주 나온다면 나도 모르게 또 배트플립을 할 수도 있다.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LG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존재감이 미미한 외국인타자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다. 부상, 부진 등으로 꾸준히 활약한 선수들이 드물었다. 지난해에는 포스트시즌을 외국인타자 없이 치르기도 했다. 오스틴이 수년간 이어진 LG의 ‘외국인타자 잔혹사’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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