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찬, 빅톤 사실상 해체→자필 편지 “너무 길지 않게, 돌아오겠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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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톤 최병찬이 전속 계약 만료 소식과 함께 자필 편지로 심경을 전했다.
최병찬은 4월 20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빅톤 최병찬 입니다. 지금 이 편지를 쓰기까지 많은 생각과 감정들이 오가며 어떤 말을 해야할까 어떻게 꺼내야 할까. 수백번 생각하면서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던거 같습니다"라고 일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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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빅톤 최병찬이 전속 계약 만료 소식과 함께 자필 편지로 심경을 전했다.
최병찬은 4월 20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빅톤 최병찬 입니다. 지금 이 편지를 쓰기까지 많은 생각과 감정들이 오가며 어떤 말을 해야할까 어떻게 꺼내야 할까. 수백번 생각하면서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던거 같습니다"라고 일을 열었다.
이어 그는 7년 동안 받은 사랑에 대한 감사와 옆에서 함께한 회사 직원들, 스태프 들을 향한 고마움을 이야기했다.
최병찬은 "이제 서로 각자의 길을 걷지만 슬픈 이별이 아니라 또 다른 출발을 위해 더 멋있어질 우리 빅톤 멤버들. 항상 응원하고 사랑해"라고 적으면서 "너무 길지 않게 좋은 소식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IST엔터테인먼트 측은 4월 20일 “빅톤 멤버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이 전속계약이 금일(20일)부로 만료됨에 따라 당사와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멤버들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오랜 기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온 결과 서로의 의사를 상호 존중하여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최근 제대한 한승우와 군 복무 중인 강승식, 6월 입대를 앞둔 임세준은 각각 군 복무로 인해 전속계약 기간이 일부 변동되어, 당분간 당사 소속 아티스트 자격이 유지된다”며 “3인은 솔로활동과 뮤지컬 등 예정된 일정들을 이어나가는 동시, 이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최병찬 SNS)
다음은 최병찬의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빅톤 최병찬 입니다 지금 이 편지를 쓰기까지 많은 생각과 감정들이 오가며 어떤 말을 해야할까 어떻게 꺼내야 할까. 수백번 생각하면서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던거 같습니다 2016년부터 7년 이라는 시간 동안 정말 행복하고 너무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사랑만 받는 법을 알다 앨리스에게 사랑을 줄 줄아는 법도 배웠습니다. 그러기에 함께한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절대 잊지 못할 순간들 이었어요 그 긴 시간 동안 사랑만 해준 앨리스 고맙고 사랑해요 그리고 늘 옆에서 함께해준회사 직원분들, 스태프 분들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제 서로 각자의 길을 걷지만 슬픈 이별이 아니라 또 다른 출발을 위해 더 멋있어질 우리 빅톤 멤버들 항상 응원하고 사랑해 너무 길지않게 좋은 소식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지금까지 빅톤의 최병찬 이었습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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