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동해안으로”…이번 주말에는 강릉으로 여행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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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지역 관광활성화 동참을 호소드립니다" 지난 11일 발생한 강릉 산불에 이은 관광객 급감으로 강릉지역 관광, 숙박, 음식업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가 여행객들에게 이번 주말 산불피해 지역인 강릉을 방문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강원도는 산불 피해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강릉시 등과 함께 '강릉 여행이 최고의 자원봉사입니다' 구호아래 "가자! 동해안으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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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지역 관광활성화 동참을 호소드립니다”
지난 11일 발생한 강릉 산불에 이은 관광객 급감으로 강릉지역 관광, 숙박, 음식업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가 여행객들에게 이번 주말 산불피해 지역인 강릉을 방문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강원도는 산불 피해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강릉시 등과 함께 ‘강릉 여행이 최고의 자원봉사입니다’ 구호아래 “가자! 동해안으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산불이 발생한 후 첫 번째 맞았던 지난 주말(4월 15~16일) 관광객이 급감하는 등 산불 피해지역의 관광경기 침체라는 2차 피해가 본격화되자 이에 대한 긴급대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2019년 강릉 옥계산불 당시에도 산불 피해 이후 관광객이 급감하자 강릉시가 대대적인 지역 방문 캠페인을 벌인 덕분에 관광 열기가 되살아나 실의에 빠진 시민과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된 바 있다.
먼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경제단체, 관광업계 등의 지원과 참여가 본격화 되고 있다.
이미 양구군 등 지자체, 한국관광공사·서울관광재단 등 공공기관, 전경련 등 경제단체에서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코레일관광개발이 산불피해지역 강릉에 대한 기차 특별여행 상품을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으로 있는 등 여행업계에서도 적극적인 동참과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강원도는 국내숙박여행 플랫폼 등과 협력해 강릉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 대한 특판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강원도관광재단 등과 협력해 각종 이벤트·행사 등도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종일 강릉상공회의소 부회장은 강릉~서울 가락동을 오가는 8톤 탑차에 ‘친구야 바다 보러 강릉가자’ 라는 문구를 넣어 운행 중이다. 박 부회장은 “SNS로 전국의 지인들에게 ‘강릉 산불 피해지역주민들을 도와주는 방법은 강릉 관광을 하는 길’이라는 호소문을 보내고 있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이 소비 활동에 동참하는 것이 지역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백창석 강원도 문화관광국장은 “산불 피해 완전 복구 시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이번 ‘가자! 동해안으로!’ 캠페인을 산불 피해 완전 복구 시 까지 지속 전개해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주말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산불 피해지역인 강릉으로 여행와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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