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대한민국 국제 맥주대회' 13관왕 달성

유엄식 기자 2023. 4. 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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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제 맥주대회는 국내 맥주 기술을 발전시키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표로 만들어진 품평회다.

한편 오비맥주는 지난해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원(iTi, 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이 주최한 '2022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5관왕을 달성하며 한국 맥주의 위상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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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가 대한민국 국제 맥주대회(Korea International Beer Award 2023, 이하 KIBA 2023)'에서 13관왕을 달성했다.

대한민국 국제 맥주대회는 국내 맥주 기술을 발전시키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표로 만들어진 품평회다. 지난 2020년 1회 개최 이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돼 3년 만에 2회 대회가 치러졌다. 시상식은 지난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했다.

올해는 14개국 69개 맥주 제조사가 322종의 맥주를 출품했다. 세계 유명 맥주대회에 참여한 14개국 40여 명의 맥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밸런스, 음용성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카스 프레시, 카스 라이트, 한맥, 오비라거, 버드와이저, 핸드앤몰트, 구스아일랜드 등 오비맥주의 브랜드가 10개 맥주 부문에서 13개의 메달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제조사 중 가장 많은 상을 받았다.

카스 프레시와 카스 라이트는 각각 아메리칸 스타일 라거(American Style Lager)와 아메리칸 스타일 라이트 라거(American-Style Light Lager)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한맥은 아메리칸 스타일 라이트 라거 부문 동상을 받았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대표 브랜드들이 세계 맥주 전문가들로부터 품질력을 인정받았다"며 "국내 맥주시장을 선도하는 전문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지난해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원(iTi, 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이 주최한 '2022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5관왕을 달성하며 한국 맥주의 위상을 입증한 바 있다. 카스 프레시와 카스 라이트는 3년 연속, 카스0.0와 한맥은 2년 연속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을 수상했다. 첫 출품한 오비라거도 수상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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