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문빈 비보에 고심...‘보이즈 플래닛’, 오늘(20일) 파이널 정상 방송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25)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연예계가 슬픔에 빠진 가운데, ‘보이즈 플래닛’ 측이 예정대로 파이널 생방송을 진행한다.

엠넷 아이돌 서바이벌 ‘보이즈 플래닛’ 관계자는 2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파이널 생방송 진행 여부를 두고 오랜 논의를 거듭한 끝에 예정된 스케줄대로 방송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보이즈 플래닛’은 이날 오후 8시 50분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파이널 경연을 진행, 이를 생방송으로 송출한다. ‘보이즈 플래닛’ 측은 문빈의 비보를 접하고 방송 여부를 고심한 끝에 예정대로 생방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문빈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동생인 문수아가 부모님과 함께 상주에 이름을 올렸다. 장례 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발인은 22일 오전 8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