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수소특화단지 지정 도전"…기업·지원시설 집적

전창해 2023. 4. 20. 1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도가 수소특화단지 지정에 도전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 수소특화단지를 지정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달까지 시·군으로부터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후보 부지를 접수하고, 내부검토를 거쳐 선정된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단지 지정을 위한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가 수소특화단지 지정에 도전한다.

충북도 수소산업 육성 계획도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 수소특화단지를 지정할 방침이다.

수소특화단지는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과 지원시설을 집적화한다.

도는 이를 유치해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꾸준히 육성해 온 수소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도내 후보지로는 충주, 음성, 청주가 꼽힌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충주는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1㎏당 7천700원)를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또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사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충주댐 수력 기반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음성군 내 충북혁신도시에는 가스안전공사, 국가기술표준원, 에너지산학융합원 등 수소 산업 관련 지원 기관이 있다.

아울러 수소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수소 상용차 부품시험평가센터,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민간 기관도 자리했거나 구축 중이다.

도내에서 수소차 충전 인프라가 가장 잘 구축된 청주 또한 수소산업육성 로드맵 수립, 수소산업 육성과 지원 조례 제정 등 수소산업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달까지 시·군으로부터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후보 부지를 접수하고, 내부검토를 거쳐 선정된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단지 지정을 위한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eonc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